野, 도보투쟁·항의방문 이어 천막 특검 추진본부로 與 압박(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준석 “특검 막으면 민주 앞길 어둠밖에 없을 것”
김기현 “피 토하는 심정…이재명 치외법권이냐”
여당에서도 이 지사 연루설 부각…“특검 피할 명분 사라져”
  • 등록 2021-10-08 오후 3:23:30

    수정 2021-10-08 오후 3:23: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여권을 향한 대장동 의혹 특별검사 수용을 압박했다. 이틀 전 ‘도보 투쟁’, 전날 대검찰청 및 국가수사본부 항의 방문에 이어 천막 본부까지 설치하고 투쟁 전선을 확대한 것이다.

8일 국민의힘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천막 투쟁’을 시작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출정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준석 대표는 이날 ‘특검 수용 촉구 천막 투쟁본부’ 출정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무능이냐 부패냐, 아니면 국민의 의심대로 둘 다냐, 압수수색하면 당장 드러날 것”이라며 “당신들(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야권의 특검 요구를 이간질로 치부했다”면서 “만약 정의의 편에 서라는 것이 이간질이라면 2016년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국정조사와 특검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던 당신들 움직임도 이간질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과거를 부정하고 내로남불에 빠지는 길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정말 실망이다. 민주당에 이제 호소하지 않겠다. 경고하겠다. 민주당이 국정조사·특검을 막아 세운다면 앞길에 어둠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출정식에서 “오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 투쟁본부 출범식을 열게 됐다”며 “이 나라에 정의도 공정도 사라지고 오로지 권력비리와 권력비리를 은폐하는 세력만이 활호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지 않는 검찰을 저격했다. 그는 “뭐가 두려워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치외법권 지역에 놔두고 신줏단지 모시듯 모시겠다는 것인지, 이게 검찰의 오늘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출정식보다 앞서 열린 국감대책 회의에서도 “상식 있는 국민들 머릿속에서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제명당했다”며 “민주당이 상식과 정의 지키려는 국민의 분노를 무시한 채 ‘재명수호’를 고집한다면 민주당 역시 국민에게서 제명당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점을 부각하는 전술도 펼쳤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게이트란 말까지 나왔다. 이 후보가 배임 혐의로 구속되는 경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양심을 조금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이재명 게이트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문제란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읍 이날 정책위의장도 국감대책 회의에서 “민주당 선관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은 종국적으로 특검을 안 갈 수 없다고 했고,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도 이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제 이 지사와 민주당을 특검을 거부하거나 피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젠슨황 인기 이정도였어?
  • 마감 이후 투표...'대혼란'
  • K더위에 '헉헉'
  • 버디 성공 ♬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