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25일 17시 2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최근 국고채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국민연금 등의 자금집행설로 실종됐던 팔자세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25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하이트홀딩스(000140),
한진(002320) 등 당일 발행물이 1000억원이상 거래됐다. 회사채 경과물의 경우
신세계(00417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으나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 이어졌다.
하이트홀딩스154(A)는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1600억원 유통됐고, 한진60(A-)도 1100억원 거래됐다. 그동안 풋옵션 문제로 기피해오던 하이트홀딩스 채권에 예상보다 많은 사자가 나왔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FICC팀장은 "내달 초 국민연금이 1조8000억원 중 9000억원을 크레딧용으로 자금집행한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최근 듀레이션 2~3년 회사채에 사자가 많이 몰렸었지만, 최근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팔자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자를 중심으로 마켓을 만들려고 했는데 시장금리가 많이 상승해 사자세가 힘을 잃었다"라며 "최근 10bp이상 올라오고 있어 과연 사서 먹을 수 있는 장인지 의구심이 생겼고, 로스컷 물량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84%로 전거래일보다 4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회사채 수익률은 4.62%, 10.66%로 각각 3bp 상승했다. 이에 따라 AA-스프레드는 전거래일보다 1bp 축소된 78bp를 기록했다.
지난 19일(3.71%)에 비해 국고 3년물 금리는 일주일새 13bp나 상승했다. 이에 비해 AA- 3년물과 BBB-3년물은 각각 11bp, 2bp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는 "자금집행설 영향에 현재 크레딧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좁혀져 있다"며 "발행물이 상당히 강하게 발행되고 있지만 소화는 잘 안돼 증권사들이 많이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시장에서는 CJ GLS채권에 대해 `민평+5bp`에 100억원 팔자 물량이 나왔지만 결국 사자가 없어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그는 "CJ GLS 채권 보유자가 어떻게든 털고 가려는데 시장에서 받아주지 않는 듯 하다"며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사자물량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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