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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종이 파쇄업체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 A 씨는 18일 “문서 파쇄 일을 하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언급한 문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재향군인회 파쇄소에서 포대를 뜯고 파쇄 작업을 하다가 내용물을 보게 됐고, 주로 4대강과 관련된 문건들 이었다”며 이 일을 민주당에 제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즉시 파쇄 작업을 중단시키고, 국가기록원과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국가기록원 직원 10명과 국토부 감사반 6명은 이날 오전부터 대전의 수자원공사 본사 공터에 널브러진 파기 기록물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12개 박스 분량의 원본 또는 원본으로 의심되는 문서를 확보했고, 현재 원본과 대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무 내용별로 구분돼 바닥에 널브러진 문서 중에는 수도요금체계와 부채상환 계획, 청렴도 평가자료, 4대강 관련 대통령 업무보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국가기록물관리법상 원본은 절대 파기해서는 안되며, 사본을 만들지 않고 고의로 원본을 파기했는지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빠르면 내주 중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수자원공사의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국토부와 협의해 법적인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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