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파월에 美 증시 '주춤'…트럼프·시진핑 회담[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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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두번째 금리 인하
엔비디아, 세계 첫 시총 5조달러 돌파
파월 "12월 인하 기정 사싫 아냐"
대한항공·한화오션 등 美 투자 러시
  • 등록 2025-10-30 오전 8:01:32

    수정 2025-10-30 오전 8:01:3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이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했지만, 파월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쳤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시총 5조 달러를 넘어섰다. 한미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을 통해 관세협상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년 4개월 만에 시진핑 주석을 만난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매파’ 파월에 뉴욕 증시 혼조

-뉴욕증시 3대지수 중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보합인 6890.5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한 2만3958.473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빠진 4만7632.00을 기록.

-AI발 기대감에 이날도 3% 급등한 엔비디아 덕분에 나스닥 지수만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

연준 올해 두 번째 금리인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 우려 속에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인하.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내린 3.75∼4.00%로 조정했다고 밝혀.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제프리 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동결을 주장하며 반대, 이번 결정은 10대 2의 표결로 통과.

추가 인하 신중론 펼친 파월 “12월 인하는 아직 기정 사실 아냐”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위원들 간에도 향후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말해.

-그는 “19명의 연준 인사 가운데 일부는 다음 회의에서 ‘한 사이클 더 기다리자’는 입장도 있다”고 덧붙여.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인하 가능성은 하루 전 90%에서 67%로 뚝 떨어지고, 국채금리는 치솟아.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대한항공·LS·HD현대·한화오션 등 美 투자 러시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성과를 공식 발표.

-백악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사 항공기 103대를 신규 구입, 투자 규모는 362억 달러.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Trafigura),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등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연간 330만톤 규모의 미국산 LNG를 추가 도입.

-LS그룹은 2031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전력망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

트럼프, 시진핑 6년 4개월 만에 만나…오전 11시 회담 개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이 30일 진행될 예정

-2019년 일본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 담 장소는 양측 모두 관문으로 활용하는 김해국제공항의 공군기지 내 접견장이 유력.

-회담에 앞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고, 미국은 애초 내달 1일로 예고했던 중국산 수입품 100% 추가관세 부과를 하지 않기로.

엔비디아, 세계 첫 시총 5조달러 돌파

-엔비디아가 간밤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약 7100조 원)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 ‘5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 상승한 207.98달러로 출발해 오전 장중 한때 211.63달러까지 치솟아.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GTC(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주력 AI 칩 ‘블랙웰(Blackwell)’과 차세대 모델 ‘루빈(Rubin)’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AI 버블 우려는 근거 없다고 말하기도.

엔비디아, 삼성전자·현대차에 AI칩 공급 전망

-미국 엔비디아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AI 칩 공급계약을 맺기로.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31일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계약은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전 발표될 것으로 전망.

한미 관세협상 전격 타결…2000억 달러 현금투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 쟁점에 합의하고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

-3500억달러 대미투자펀드 가운데 현금 비중은 2000억달러로 결정했다. 다만 연간 최대 투자 한도를 200억달러로 설정해 최소 10년 이상 분납.

-또 미국 조선산업에 투자하는 나머지 1500억달러는 현금과 선박금융(RG), 보증 등을 섞어 구성하기로 하고,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원리금 회수 전까지는 한미가 5대5로 절반씩 나누기로 합의.

반도체는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약품은 최혜국 대우

-전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미 반도체 관세는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결정돼.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결정.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의 상호 관세에 대해서는 “15%로 인하해 지속 진행된다”고 밝혀.

대미 자동차 관세 25%→15% 인하

-김용범 정책실장은 전날 “우리나라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관세율을 25%에서 일본, EU와 동일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말해.

-이에 전날 현대차 기아 등이 애프터 마켓에서 10% 이상 급등.

-현대차그룹은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어려운 협상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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