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걸터앉아 울던 여성…‘투신 시도’ 막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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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
“시민·경찰 협력으로 소중한 생명 구해”
  • 등록 2025-05-23 오전 11:25:31

    수정 2025-05-23 오전 11:25:31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총경 서기용)는 22일 성수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20대 여성을 구조한 60대 남성 A씨와 경찰관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과 신고자 A씨가 지난 18일 성수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울 성동경찰서)
2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중 20대 여성이 울면서 대교 난간 바깥쪽에 걸터앉은 모습을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을 인지한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친한 지인의 극단 선택 등으로 신변을 비관하며 투신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성을 가족에게 인계하고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한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한 사례로, 성동경찰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A씨에게 감사장을, 출동 경찰관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치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과 경찰의 협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살 시도와 같은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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