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꿀벌 노제마병 RNA 치료제 국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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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22 오전 8:20:21

    수정 2026-04-22 오전 8:20: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은 꿀벌 노제마병(Nosema disease, nosemosis)을 타깃으로 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 조성물에 대해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원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의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RNA 기반 기술의 사업화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꿀벌은 전 세계 농작물 수분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생태자원이다. 그 경제적 가치는 최대 5770억달러(약 730조원)에 달하며 국내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추산 연간 약 6조원 규모의 기여도를 가진다. 특히 노제마병은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어 관련 질병 제어 기술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분야로 평가받는다.

제놀루션이 개발한 치료제는 특정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이중가닥 RNA(dsRNA)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화학적 방제제와 달리 독성이나 잔류 문제가 없는 친환경 방제 솔루션이다. 앞서 제놀루션은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인 ‘허니가드-R액’을 상용화하며 RNAi 플랫폼의 상업성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작물보호제(Biopesticides) 시장은 친환경 농업 전환과 환경 규제 강화에 힘입어 2031년 약 126억달러(약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놀루션은 이번 노제마병 치료제 특허 확보를 계기로 RN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작물보호제 및 동물용 의약품 등으로 대폭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PCT 출원을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확보하고 RNA 기반 플랫폼의 사업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독보적인 생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차세대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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