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와 함께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마을 공동시설 복구 지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 2025 산불 피해 지역 공간복지 지원 드림하우스 1차 오픈식 기념사진(윗줄 왼쪽 첫번째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 윗줄 오른쪽 첫번째 의성군청 통합돌봄과 손창원 과장) 출처=한미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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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은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및 경남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드림하우스’ 공간 복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모집을 통해 경북 의성군 내 두 곳의 경로당이 수혜 시설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 복구 지원사업 2차 신청은 4월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화재로 외벽과 창호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로당은 이재민들의 대피 및 임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긴급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뜻한 동행은 한미글로벌과 국수나무와 협력해 △외벽 균열 보수 및 난연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냉난방 설비 교체(창호, 전기배선 등) △휴게공간 보수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적용 등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맞춤형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광재 따뜻한 동행 상임 대표는 “화재로 불편하게 지내던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한미글로벌과 국수나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된 순수 비영리단체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과 첨단 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따뜻한 동행은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간복지 사업을 해온 바 있다. 국내에 총 1433개, 해외에 100개의 공간 시설을 개선했다. 한미글로벌은 앞서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이달 초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