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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사계절 북한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봄에는 벚꽃길이 이어지는 천혜의 입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을 오롯이 느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의 우이천 제방 상부는 차량과 자전거가 오가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시민 접근이 어려웠고 단조로운 체육시설만 있어 한정적인 이용만 가능했다.
필로티 구조의 테라스 하부에는 워터스크린(분수)과 계단형 수변 스탠드를 설치해 물줄기 사이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여유롭게 휴식할 공간을 제공한다. 밤에는 북한산의 정취와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감성적인 야간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6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우이천에 이어 강남 양재천(7월), 성북 성북천(9월), 은평 구파발천(10월), 노원 당현천(10월) 서초 여의천(12월), 송파 장지천(12월) 등 6곳의 수변활력거점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우이천 개장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