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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한 사람은 애초에 8명이나 됐다. 이중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최종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신임사장 인선 관련 주주총회가 두 번이나 연기되며 막판까지 최종 사장 선임은 안갯속이었다.
장석효 신임 사장은 “내부출신 사장에 대한 대내외적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정부와의 소통이 관료 출신들보다 부족할 수 있겠지만, 얼마나 많이 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장 사장은 “해외 사업의 경우 성과에 따라 잘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짚으면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스산업 민영화 관련해서는 “정부와 가스공사가 바라보고 있는 목표는 국민 복지 향상”이라며 “목표가 같다면 좋은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거다. 공사 이익과 국민 이익이 상반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새 정부의 시작에 취임한 공기업 사장으로서 의미가 퇴색하지 않도록 할 거다. 성공적인 모습의 가스공사 사장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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