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페이의 손실이 줄어들고 있으며,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지만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페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9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핀테크 쪽에서 적자를 줄이는 게 바로 증권 인수 아닌가. 라이센스가 늦어지면 하반기 이익 개선에 지장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바로투자증권 인수는 4월 9일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인수가 이뤄지면 고객 실명 기반 계좌 개설 및 주식 ETF펀드와 통합 자산관리 등 다양하고 풍부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바로투자증권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페이에서는 손실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배 부사장은 “작년에는 플랫폼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에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올해는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용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는 송금 뿐아니라 결제 거래액도 크게 성장했다. 매일 추천되는 투자 서비스는 높은 인기로 완판된다. 최근 투게더펀딩과 테라 펀딩 합류로 규모가 있게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 페이결제, 환전, 보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작년 페이는 지급 수수료 892억원을 지급했는데 펌뱅킹 부분이 상당하다”며 “하지만 4월부터 이용자 1명당 충전 금액 증가에 대한 리워드를 시작했고 이를 활성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펌뱅킹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증권사 인수가 완료되면 더 좋고, 금융 인프라 혁신으로 수수료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