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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에서 설정된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흡수한 펀드는 KB퇴직연금배당40다. 지난 10월에만 7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유치하는 등 연초 이후 3651억원의 자금을 끌어왔다. 이에 따라 운용설정액은 어느새 9669억원까지 불어나 1조원대 공룡펀드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치주·배당주 펀드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인기몰이를 한 ‘신영퇴직연금배당채권펀드’(2359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펀드’(2264억원) 등보다도 훨씬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8.74%로,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펀드(7.22%)’와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7.08%) 등 2위권을 1.5%포인트 넘게 앞서며 설정액 100억원 이상 퇴직연금펀드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기 성과도 양호해 3년과 5년 수익률도 27.35%, 61.77%에 이른다.
하성호 KB자산운용 상품전략실 이사는 “퇴직연금으로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연금 수령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해외펀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펀드의 퇴직연금 편입에 대비해 도로와 항만, 태양광발전 등 국내외 다양한 SOC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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