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바젤감독위 회의 참석…"바젤III 조속히 이행"

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 등과도 개별 면담
  • 등록 2022-09-13 오후 3:57:41

    수정 2022-09-13 오후 3:57:41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금융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한 은행 자본 건전화 방안인 바젤III를 최대한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데일리 DB.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이 원장이 참석해 바젤III의 이행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젤III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위원회가 은행의 리스크 측정·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7여 년간의 논의를 걸쳐 도입했다. 신용리스크 표준 방법 적용 시 위험가중치의 리스크 민감도를 높이고, 내부등급법 적용 시 부도 데이터가 부족한 자산군과 주식의 익스포져에 대한 내부등급법 적용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2023~2024년 중 바젤III의 전부 혹은 대부분을 이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국가도 2025년 중 이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젤위원회 추진 업무 중 기후리스크와 관련해 업무 범위를 기후리스크에 집중하자고 뜻을 모았다.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은행의 디지털자산 익스포져에 대해 강력하고 건전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이 원장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대응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와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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