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90년 첫발을 뗀 중소기업인 대회는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매년 중소기업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포상을 시행해 온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현 정부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 행사에 참여했지만, 파면되면서 올해는 대통령 공석 상황에서 치러지게 됐다.
이 대행은 이날 경제 발전에 앞장선 중소기업인을 격려하는 동시에 현재 대한민국이 마주한 대내외적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국내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구조적 문제, 양극화 심화와 사회 곳곳에 내재된 갈등이 우리 공동체의 결속을 흔들고 있다”며 “경제적으로는 수출 성장세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행은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끝으로 “대한민국은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우리 기업이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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