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연대·통합' 45.6% vs '독자세력'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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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책연구원, R&R 의뢰해 여론조사
바른정당 통합시 지지율 19.2%..한국당 11.2%에 앞서
바른정당 통합 '공감하지 않는다' 답변도 58%
  • 등록 2017-11-23 오후 12:14:34

    수정 2017-11-23 오후 12:14:3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이 앞으로 독자노선을 걷기보다는 다른 정당과 연대·통합하는 것이 낫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바른정당과 통합시 지지율은 19.2%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작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묻는 질문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3일 발표한 ‘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국민의당이 다른정당과 연대·통합하면 좋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5.6%를 나타냈다. 이는 ‘독자세력으로 성장해야한다’(40%)는 답변보다 소폭 앞섰다.

하지만 구체적인 통합 시나리오에 대한 질문을 하자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의 경우 36.6%가 공감한 반면, 58%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심지어 국민의당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 조차 비공감(55%)이 공감(37%)보다 높았다.

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또한 비공감 의견이 57.9%로 공감 (37.2%)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52.1%)가 ‘공감한다’(44.5%)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국민의당이 추구해야할 노선을 묻자 응답자의 36.1%가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는 중도’를 선택했다. 이어 ‘진보쪽에 가까운 중도’가 21.7%, ‘진보’가 15.2%로, ‘보수’보다는 ‘진보’에 무게추가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합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여전히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19.2%, 자유한국당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통합을 전제하기 전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9%, 한국당 11.8%, 바른정당 6.3%, 국민의당 5.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시 기존 정당보다는 무당층의 지지를 일정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의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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