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예비군 1~4년차 중 병력동원소집 대상자(동원지정자)를 대상으로 한 동원훈련인 ‘동원훈련Ⅰ형’은 예년과 동일하게 △전시 소집 및 부대 증·창설 절차 숙달 △팀단위 직책수행 능력 배양 △전술 및 작계시행 능력 구비를 중점으로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등에서 2박 3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해 최초 시범적용한 지역방위사단의 동시통합동원훈련은 시·군·구 단위로 작전을 수행하는 지역방위대대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훈련방법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각 사단 동원훈련장에서 병력동원 위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시 증편지 및 실제 작전계획지역에서 동원집행훈련(병력·수송·건설동원)과 지역예비군을 포함한 각 작전요소를 통합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훈련부대도 2작전사령부 예하 7개 전 지역방위사단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전방군단의 동시통합훈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4개 전방군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훈련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전시상황에서 발생할 다양한 우발상황을 체험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훈련내용을 보완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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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교육은 2024년과 동일하게 예비군 6년차를 대상으로 4~6월간 인터넷 강의(2시간)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비예비군(옛 비상근예비군)은 병력자원 감소에 따른 안보공백 해소와 부족한 동원자원 확보, 실질적인 전투준비태세 보장을 위해 지속 운용된다. 올해는 단기 3500명(연 15일~30일 소집), 장기 200명(연 180일 이내 소집)을 모집·선발한다. 점진적으로 운용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기 상비예비군 320여명을 대상으로 연 30일 훈련모델을 시범적용해 운용효과와 성과를 분석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훈련 참가비로 동원훈련Ⅱ형(4일·비숙영) 대상자에게는 훈련비 4만원(1일당 1만원)을, 지역예비군훈련 대상자에게는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연2회·1회당 3000원)을 처음 지급한다. 또 예비군훈련 참석 여건 보장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본인이 원하는 일자에 예비군훈련(기본훈련·동원훈련Ⅱ형)을 신청하는 제도를 육군 3개 사단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