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 26일 첫 삽 뜬다

2030년 개통 목표, 의정부·양주에 이어 포천까지 연결
포천~도봉산 출퇴근 시간 24분 단축 기대
  • 등록 2025-03-25 오전 11:00:00

    수정 2025-03-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옥정~포천선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26일 착공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 2단계(양주시 고읍~포천시 군내면)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 5067억원을 투입해 본선 16.9km, 정거장 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양주에서 의정부, 서울 도봉산역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버스로 62분 소요됐으나 38분대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이 24분 단축된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는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올 상반기까지 3개 구간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 1공구는 양주 고읍~율정(4.9km), 2공구는 양주 율정~포천 선단(6.3km), 3공구는 포천 선단~군내(5.8km)까지를 의미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광역환승센터, 광역·혼잡도로 시설 확충 및 K-패스 확대 등을 통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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