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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용 증가세가 컸던 레저·접대업은 1만7000개 늘며 전월(2만1000개) 대비 줄었다. 레저·접개업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 급격하게 늘었는데 다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 1~3월 월평균 6만7000개가 늘었던 분야다.
이외 보건의료(6만3000개), 사회복지(2만4000개), 금융활동(1만9000개), 도매업(1만8000개) 부문에서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실업률은 예상치(3.6%)보다 소폭 내려간 3.5%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3.6% 였다.
여기에 임금 상승 속도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4%로 나타났다. 두 수치 모두 예상치 0.3%, 4.2%를 약간 웃돌았다. 임금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보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이어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매우 느리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오늘의 리포트는 연준의 정책을 바꾸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시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 선물시장에서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5%,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9%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