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러브&피스' 나카무라 유리, 암 투병 중 별세…향년 4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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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투병…지난 1일 사망
재일동포 4세
  • 등록 2026-09-15 오전 9:35:14

    수정 2026-09-15 오전 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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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재일동포 4세 배우 나카무라 유리가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카무라 유리 (사진=SNS)
나카무라 유리 (사진=SNS)
나카무라 유리의 소속사 알파 에이전시는 나카무라 유리가 지난 1일 직장암으로 별세했다고 14일 밝혔다. 향년 44세.

소속사 측은 고인이 13년 전 암 투병한 이후 복귀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지난해 초 암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폐색이 생겨 투병하던 고인은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 나카무라 유리는 1962년 재일동포 3세 아버지와 서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세에 가수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07년 재일동포의 이야기를 다룬 ‘박치기 러브&피스’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얻었다. 이 작품으로 전국영연(영화감독단체전국연락회의)상 여자배우상과 오사카시네마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일본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8년을 뛰어넘은 신부’, ‘천국에서의 러브레터’, ‘령:저주받은 사진’, ‘라라피포’, ‘하야부사-아득한 귀환’, ‘공포’, ‘주온-원혼의 부활’, 드라마 ‘구로사기’, ‘결혼하지 않는다’, ‘달의 연인:문 러버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 작품에도 출연하며 한국 팬들과도 소통했다. 고인은 2014년 김성수 감독의 한일합작영화 ‘무명인’에 출연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는 배우 한효주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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