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4.9% 매각…상속세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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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6903주…약 2600억 규모
효성 “글로벌 테크펀드에 매각”
  • 등록 2025-05-23 오전 11:40:38

    수정 2025-05-23 오전 11:43:37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으로 자사 지분 45만6903주를(4.9%)를 매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56만8100원이며 거래 규모는 2595억6659만4300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현준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14.89%에서 9.99%로 4.9%포인트(P) 낮아졌다. 효성중공업 최대 주주는 (주)효성으로 32.47%를 보유 중이다.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지난해 3월 별세하면서 조 회장과 동생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상속세 재원 조달을 위해 효성중공업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다.

효성 측은 “조현준 회장이 효성중공업에 중장기 투자를 원하는 글로벌 톱 티어 테크펀드(미국계) 한 곳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이 지난 3월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체리블라썸 정책 서밋에 참석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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