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제 산적 한미 정상회담, ‘MASGA’가 李대통령 구할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5일 李대통령·트럼프, 첫 대면 정상회담
WSJ “관세·주한미군·방위비, 논의 관측”
“마스가, 韓에선 일종의 국가적 구호”
  • 등록 2025-08-25 오전 11:29:26

    수정 2025-08-25 오전 11:29:2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통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이 3일 공개한 MASGA 모자. (사진=김유성 기자)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음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관세, 주한미군의 역할, 한국의 방위비 부담 등을 예상했다. WSJ는 이들이 한미 동맹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요 사안들로 보면서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로 불리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구력을 가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WSJ는 “최근 몇 주간 한국에선 ‘마스가’가 일종의 국가적인 구호로 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세제 혜택, 백악관 내 조선업 전담 부서 신설 등을 통해 미 조선업의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지난달 30일 미국과 합의한 무역협상에서 한미 조선 협력 펀드 1500억달러를 포함해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 역시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돕겠다는 입장이나 일본 최대 조선업체 이마바리조선이 대미 투자에 난색을 표하는 등 업계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042660),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중공업(010140) 등 한국 기업들은 미 조선업 지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스가 프로젝트가 한미 무역 협상에서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후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지난해 약 1억 달러에 인수한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조선소를 한국이 인수한 첫 사례다.

미국 조선업 역량은 2027년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WSJ는 짚었다. 중국 해군 함대는 이미 미국을 앞질렀으며 그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해군은 생산 적체를 겪고 있으며 퇴역 선박이 늘어나면서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군 군함의 상당수 정비·수리·점검은 괌, 하와이, 미국 본토에서 이뤄진다. 아산정책연구원의 피터 리 연구위원은 인도·태평양 지역 조선소로 정비 작업을 더 많이 옮기면 미국 본토 조선소가 새로운 선박 제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안(중국과 대만) 무력 충돌 발생 시 손상된 선박을 수리할 더 가까운 선택지(인태 지역)를 미국이 확보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 조선소와 기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중국이 절대 가지지 못할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플립’ 50년 만에 부활
  • 포스트 김연아
  • 45세 황보 복근
  • "너~ 콕 찍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