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얘(김용민 의원)만 믿고 가면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진 전 교수는 그는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
나아가 김 의원은 “당연히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런 적극적인 의사 표시는 권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환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김 전 대통령이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했다는 것.
앞서 김 의원은 진 전 동양대 교수의 ‘조국 똘마니’ 표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패소했다. 항소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사발전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지적하면서 “검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비난했다.
자신을 향한 진 전 교수의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거나 모욕적이고 불쾌하게 느껴지도록 표현하는 등 인격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진 전 교수를 상대로 1000만 원 배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법 남양주시법원 소액2단독 조해근 판사는 지난달 24일 김 의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