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 비세요" 행운의 상징 알비노 사슴 포착 (영상)

"마법 같은 순간 공유한다"며 영상 게재
알비노 사슴...행운, 신비의 상징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 3만분의 1
  • 등록 2025-02-10 오후 12:26:41

    수정 2025-02-10 오후 12:26:41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3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진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포착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운과 신비를 상징하는 알비노 사슴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틱톡 ‘carolynnrs’)
최근 미국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carolynnrs’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알비노 사슴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눈 쌓인 도로에 선 알비노 사슴의 모습이 담겼다. 사슴의 털은 눈처럼 새하얗고, 귀 안쪽과 눈, 코는 옅은 분홍빛을 띠었다.

알비노 사슴은 마치 조각상처럼 잠시 멈춰 있다가, 여성이 가까이 다가가자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다. 그러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숲속으로 들어갔다.

영상을 게재한 여성은 “퇴근길에 이 아이를 만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라는 짧은 설명만 남겼다. 알비노 사슴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행운과 신비를 상징하는 알비노 사슴이 포착돼 화제다. (영상=틱톡 ‘carolynnrs’)
영상은 틱톡에서만 540만 회 넘게 조회됐고,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셜미디어로도 퍼져 화제가 됐다.

또 수많은 네티즌이 이 게시물에 찾아와 소원을 비는 진귀한 현상도 벌어졌다. 일부 지역에서 알비노 사슴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럽과 켈트 신화에서 흰색 사슴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신비주의와 행운의 상징이다.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흰 사슴을 예언 및 영적 메시지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미국 국립사슴협회에 따르면 알비노 사슴은 멜라닌 합성 결핍을 초래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탄생하며, 부모 모두가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야생에서 알비노 사슴이 태어날 확률은 3만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고 지나치게 눈에 띄는 외형 탓에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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