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 480주년…'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41만명 방문 성과

이순신 정신 계승 위한 전국 대회와 퍼포먼스
지역 경제 활성화, 먹거리장터와 팝업 이벤트
  • 등록 2025-04-28 오후 1:52:52

    수정 2025-04-28 오후 1:52:52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참여한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아산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등에서 개최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41만 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립합창단과 428명의 시민합창단이 함께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800대 드론이 펼친 ‘하늘 위에 그리는 영웅의 길’ 드론쇼, 전통놀이 서바이벌 ‘ㅇㅅㅅ게임’, 이순신 장군 무과급제 행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온양온천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된 ‘ㅇㅅㅅ 먹거리장터’와 ‘저잣거리길 팝업 이벤트’는 축제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된 소비 촉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곡교천에서 열린 전국 노젓기대회 모습 (사진=아산시)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온양온천역 광장과 현충사 일원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1회 전국 턱걸이대회-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전국 학익진 댄스대첩’,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 ‘전국 이순신 두드림 대회’ 등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해군 홍보대 프린지 공연에서는 장병들과 시민들이 함께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겼다.

폐막 공연에는 가수 김보경, 이석훈, 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꾸몄고, 연기와 소음, 탄소 배출 없는 드론이 아산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불꽃쇼가 이어졌다. 수백 대의 드론이 그려낸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희망의 메시지는 마지막 밤,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위대한 영웅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다시금 우리 가슴속에 새긴 뜻깊은 축제였다”며 “시민의 열정과 지역 경제의 활력이 함께 어우러진 아산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의 좋은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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