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박준현, 데뷔 첫 QS 호투...키움, NC 상대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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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전원 안타로 삼성에 대승...두산은 롯데 제압
  • 등록 2026-05-17 오후 8:32:24

    수정 2026-05-17 오후 8:32: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키움히어로즈가 NC다이노스를 꺾고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신인 박준현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5월 들어 첫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거둔 키움은 16승1무26패를 기록, 9위 롯데자이언츠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8위 NC와도 2.5경기로 격차를 좁혔다.

키움히어로즈 박준현. 사진=키움히어로즈
선발 박준현의 투구가 돋보였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준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을 9개나 빼앗으며 1실점으로 버텼다. 데뷔 4경기 만의 첫 퀄리티스타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도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다. 양 팀 선발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면서 승부는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키움은 1회초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섰다. NC는 3회말과 7회말 1점씩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8회초 라일리가 내려간 뒤 기회를 잡았다. 김건희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안타로 출루한 서건창이 임병욱의 우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키움 마무리 가나쿠보 유토는 9회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KIA타이거즈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라이온즈를 16-7로 대파했다. KIA는 이번 ‘달빛 시리즈’를 2승1패로 마쳤다. 시즌 전적 21승1무21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9안타가 쏟아졌다. 1회초 3점을 먼저 낸 KIA는 2회초 김도영의 좌월 2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김도영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7-1로 앞서던 5회말 불펜 난조로 5실점했다. 하지만 6회초 곧바로 5점을 뽑아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경기 후반 4점을 더 보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리드오프 박재현은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김규성도 3타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4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잠실에서는 두산베어스가 롯데를 8-4로 눌렀다. 승부처는 1-1로 맞선 7회말이었다. 두산은 무사 1, 3루에서 롯데의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손쉽게 2점을 얻었다. 롯데 1루수 나승엽이 견제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3루수 한동희는 평범한 땅볼 타구를 1루로 악송구했다.

두산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정수빈과 양의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김민석이 우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7회에만 7점을 몰아쳤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발판을 놓았다. 두 번째 투수 최준호가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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