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명 공모 마무리…국민·자유·공화·미래 주로 제안돼

1만7076건 아이디어 접수
2030 청년 제안에 이런 키워드 뚜렷
  • 등록 2026-01-19 오전 10:53:01

    수정 2026-01-19 오전 10:53: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명으로 ‘국민’, ‘자유’, ‘공화’, ‘미래’, ‘새로운’ 등이 주로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당명 대국민 공모전에 1만707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그에 앞서 진행했던 책임당원 대상 당명 제안에서는 1만7969건이 접수됐다. 이를 합치면 총 3만5045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제안된 당명 중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는 ‘국민’, ‘자유’, ‘공화’, ‘미래’, ‘새로운’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희망’, ‘혁신’, ‘보수’, ‘우리’, ‘함께’, ‘공정’ 등도 유의미하게 등장했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서지영 홍보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당의 새 이름을 제안받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제안 당명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를 통해 국민이 우리 당에 바라는 가치와 방향, 그리고 정치에 대한 기대를 읽어내는 뜻깊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서 본부장은 “특히 2030 청년 세대의 제안에서는 자유를 중심으로 국민, 공화, 미래, 새로운이라는 키워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면서 “이는 청년 세대가 우리 당에 정체성을 선명히 하되, 변화의 방향을 미래로 확장해달라는 기대를 동시에 보내주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공모전을 통해 확인된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브랜드·전략·마케팅·홍보커뮤니케이션·정책·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당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

한편, 국민의힘은 ‘청년 33인이 만드는 새로운 당명’이라는 기치 아래 2030 청년 33인으로 구성된 ‘당 브랜드 전략 TF’(단장 김수민)를 본격 가동했다.

김수민 당 브랜드전략 TF 단장은 “TF는 데이터·기획·마케팅·디자인·홍보커뮤니케이션·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2030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시대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청년 세대가 직접 당의 이름과 미래 방향, 실행 디자인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TF는 수시 회의를 통해 당명·브랜드 방향성(가치 서사) 설계, 당명 후보군 개발 및 시각 아이덴티티 작업,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지역 확산 가이드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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