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강도보다 누적이다. 자외선에 의한 눈의 손상은 단 한 번의 강한 노출보다, 낮은 강도라도 수년, 수십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외선(UV-B)는 눈에 들어오면 대부분 수정체에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며 투명도가 감소하는데 결국 수정체가 점점 탁해지며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인다.
망막 중심부인 황반 역시 자외선 누적 노출의 영향을 받아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자외선(UV-A)과 고에너지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줘 망막까지 도달하거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황반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누적된 빛 손상이 매우 중요하다.
백내장과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며, 선글라스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하는 UV400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야외 활동 시간도 조절해야 한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고, 당뇨는 망막 손상을 가속화하므로 만성질환 관리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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