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국방 안보 임무에 AI 기술 제공…국방부서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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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달러 규모로 1년간 공급 계약
美 정부와 체결한 첫 공식 국방 계약
"전투·행정 분야용 첨단 AI 시제품 개발"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협력
  • 등록 2025-06-17 오전 9:19:16

    수정 2025-06-17 오전 9:20: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국방부에서 총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술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번 수주는 오픈AI가 미국 정부와 체결한 첫 공식 국방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픈AI와 1년간 AI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공공 부문 자회사인 오픈AI 공공부문을 통해 주로 워싱턴 D.C.와 인근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에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오픈AI는 전투와 행정 분야에서의 핵심 안보 과제를 해결할 첨단 AI 시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가 최근 방위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과 협력해 국가 안보 관련 고급 AI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지 수개월 만에 방산 분야 수주로 이어졌다. 안두릴은 지난해 12월 국방부에서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최근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도 팔란티어, 아마존과 협력해 미 국방과 정보 기관에 AI 모델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신 폴 나카소네 오픈AI 이사와의 대화에서 “우리는 국가 안보 분야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방산 분야 사업 확장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픈AI는 미국 내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등장해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에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밀 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국방 정보 시스템국(DIS)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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