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중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앞선 5월의 0.1% 감소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됐다. 5월 수치는 당초 보합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도 0.1% 줄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앞선 5월에는 0.1% 증가했었다.
반면 개인 소득은 이 기간중 0.5% 증가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0.4% 증가를 웃돌았다. 앞선 5월 수치도 0.2% 증가에서 0.3% 증가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소득 중 임금부문은 0.4% 증가했다. 이처럼 소득 증가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소비지출을 줄이면서 저축은 오히려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6월중 저축률은 4.4%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초 발표될 주요 소매업체들의 7월 동일점포 매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6월에도 매출이 줄어들며 최근 3개월 연속으로 부진함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긴 침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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