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바다, 국내 초연 '스칼렛 핌퍼넬' 주연 낙점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첫 국내 공연
7월2일부터 LG아트센터서
  • 등록 2013-05-21 오후 7:09:09

    수정 2013-05-21 오후 7:09:09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주역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으로 배우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사진=CJ E&M)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배우 박건형과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7월 막 올릴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을 통해서다.

박건형은 작품에서 주역인 퍼시와 스칼렛 핌퍼넬 역을 맡았다. 낮에는 유머 넘치는 한량 귀족으로 사는 퍼시와 밤이 되면 정의를 위해 싸우는 스칼렛 핌퍼넬으로 사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박건형 외 박광현, 한지상이 번갈아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을 연기한다. 별봄맞이꽃이라는 뜻을 지닌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 혁명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결사대를 만든 퍼시의 가명이다. 퍼시와 사랑을 나눌 마그리트 역에는 바다와 김선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혁명 이후 공포정치시대 속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로맨틱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핌퍼넬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공포정치의 권력자 쇼블랭, 마그리트 등 세 인물의 뒤얽힌 관계가 주 내용이다. 영국 소설가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노래를 만들었다. ‘지킬 앤 하이드’ 등을 만들어 유명한 작곡가다. 연출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을 지휘했던 데이비드 스완이 맡는다.

‘스칼렛 핌퍼넬’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현지 관객들이 ‘더 리그’라는 마니아집단을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초연이다. 7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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