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 상징' 벅스턴도 WBC 미국 대표팀 합류 선언

미네소타 트윈스 간판 외야수, 생애 첫 美국가대표
미국 대표팀, 역대 최강 전력으로 정상 탈환 도전
  • 등록 2026-01-13 오전 9:12:02

    수정 2026-01-13 오전 9:12:0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핵심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32)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벅스턴의 대표팀 선발 소식을 알렸다. 벅스턴에게는 생애 첫 WBC 출전이다.

미국 WBC 야구대표팀 참가를 선언한 바이런 벅스턴. 사진=미국 야구대표팀 SNS
벅스턴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뒤 13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특히 지난 2025시즌 커리어 하이 성과를 거뒀다. 뇌진탕과 늑골 염증으로 인한 부상에도 불구,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35홈런 83타점 97득점 24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78에 달했다.

벅스턴은 홈런과 타점, 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겸비한 ‘호타준족’ 대명사로 불리는 벅스턴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미국 대표팀은 이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투수진 역시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WBC에 100% 전력을 완성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미 참가를 선언한 선수들로만으로도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미국 대표팀은 3월 7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브라질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B조 예선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23년에 열린 WBC 대회에선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이끈 이끈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야구 종주국이자 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한 미국이지만 WBC 우승은 2017년 대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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