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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은 “기관 투자자들이 중장기적 투자시계를 가지고 단기적 시장변동에 대처해달라”고 당부하고 “감독당국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규제합리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시장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므로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들도 연말 및 내년도 투자와 자금공급을 예정대로 정상 집행하는 것이 경제와 시장회복에 원동력이 된다”며 “감독당국도 경제주체가 정상적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시장 전문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시장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수렴하고, 금융회사의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하여 필요사항은 보완할 계획이다.
또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 취약부문이 있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도록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 지도할 방침이다.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 ·정치테마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투자자 피해가 우려될 경우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투자자 주의 환기 조치도 시행한다.
끝으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체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규제 개선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