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18일 충청권 초광역권계획(2026~2040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 18일 열린 충청권 초광역권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청광역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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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4개 시·도,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초광역권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충청권의 초광역 생활·경제권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과 공간구조 재정비를 중심으로 △광역 철도·도로망 확충 등 교통분야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분야 △체류·체험형 관광 활성화 등 문화관광분야 등 분야별 추진전략도 제시됐다.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은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체계적인 초광역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방소멸, 초고령사회 진입 등 충청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초광역권계획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도와 적극 협력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충청권만의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