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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꿈나무카드’가 아동 급식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재 서울시의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약 9만 2000여개로,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8개 업종이다. 해당 업종의 신규음식점은 영업점을 오픈해 카드단말기 설치 시 자동으로 꿈나무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다.
‘서울시꿈나무카드’ 앱에서는 카드 잔액 조회, 가맹점 조회, 새로운 서비스 안내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는 그동안 CU 편의점에서만 가능했던 간식류 구매가 GS25 편의점에서도 가능해진다. CU 편의점과 GS25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추가로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식사류를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간식류를 3000원까지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AI 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적합가맹점 관리를 강화하고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동시에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