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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시흥경찰서를 나섰다. 편의점주와 집주인에 대한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차철남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발적인 범햄이었느냐는 질문에 차철남은 고개를 끄덕였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중국국적자인 50대 A씨 형제를 시흥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와 피해자 거주지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하고, 19일에는 자신이 다니던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 B씨와 자신의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2012년 국내에 들어온 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자를 갱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이 중대하고 사회 불안을 야기한 만큼 중대범죄신상공개법상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또 프로파일러 면담 등을 거쳐 차철남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