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쏟아진다”…유통가 ‘통합멤버십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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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8-14 오후 1:36:13

    수정 2017-08-14 오후 1:36:1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선보이면서 기존 롯데(엘포인트), 신세계(SSG머니)와 함께 유통가 ‘통합멤버십’ 3파전이 본격화했다. 통합멤버십은 각 그룹의 해당 계열사 어디서든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매장에서 현금처럼 결제 가능하고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인 서비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론칭한 멤버십서비스에는 12개 계열사,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만 4500여개. 내년부터는 현대리바트, 현대G&F, 한섬글로벌, 현대백화점 면세점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H포인트는 모바일 앱으로 제공된다. 매장별 마일리지 적립 포인트는 결제금액의 0.1%에서 최고 0.5%까지며 유효기간은 2년까지다. 엘포인트나 SSG머니와는 달리 항공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항공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나 항공사와) 제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롯데멤버스로 시작해 2015년 새롭게 출범한 엘포인트는 회원 수만 3700만명에 이른다. 롯데백화점·마트·슈퍼뿐만 아니라 항공·통신·정유 등 5만여개의 제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제휴사를 이용할 때마다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적립되며 1포인트만 있어도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이벤트로 받은 포인트를 제외하면 무기한이다.

엘포인트는 적립한 포인트를 대한항공과 에어아시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포인트 22포인트 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로 전환 가능하며 엘포인트 6500포인트 당 에어아시아의 빅포인트 500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그룹 내 전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5000포인트 단위로 신세계 상품권으로도 교환가능하다. 상품 구매시에는 10포인트 단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다만 엘포인트처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신세계는 최근 SSG카드를 출시하며 SSG페이로 사용시 전월 실적 제한없이 1.5% 적립과 함께 신세계포인트 0.1%를 추가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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