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9개 협약기관 대표과 14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14일 자립준비 청년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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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변은 자립준비청년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법률지원으로 동참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양육이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24세까지 연장 가능)된 아동이다.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변호사회, 고려아연(010130), 구세군, 기아대책, 한화손해보험, 삼성전자(005930), CJ나눔재단, SK행복앤에프엔씨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SOS 긴급자금 조성·지원, 취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법률지원’을 주요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고려아연, 구세군, 기아대책, 한화손해보험은 SOS 긴급자금 조성을 통해 자립 후 지지체계가 약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한다. 삼성전자, CJ나눔재단, SK행복앤에프엔씨재단은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교육 및 대기업 계열사 취업을 연계해주는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왕미양 여변 회장은 “여변은 지난해 자립준비청년특별위원회를 신설해 법률상담 및 소송구조를 지원해왔다”며 “협약기관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변은 MOU 체결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개선돼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이 14일 자립준비 청년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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