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16%↑…스페이스X 계약 체결 기대에 증권가 호평[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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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5 오전 9:22:08

    수정 2026-04-15 오전 9:22:08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OCI홀딩스가 장 초반 강세다. 스페이스X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증권가도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OCI홀딩스(01006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400원(16.16%)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TerraSus)는 스페이스X와 다년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가 재확인됐다며 태양광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도에서 OCI TerraSus와 스페이스X 간 3~5년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계약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를 확인한 이벤트로 평가된다. 미국 태양광 생산 업체들 사이에서는 관세 부담과 세액공제(AMPC) 혜택 등을 고려해 비중국산 소재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한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OCI TerraSus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3만5000톤 수준으로, 현재 가동률 80~90% 가정이 이미 실적 추정치에 반영돼 추가 물량 확대 여력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 신규 장기 공급 계약이 이어질 경우 CAPA 증설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erraSus의 손익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가동률”이라며 “장기 공급 계약 물량 확대는 가동률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실적 안정성과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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