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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2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음 대선에 관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한 비율은 53%였다. 전주(51%)보다 2%포인트 상승한 값이다. 반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 비율은 34%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이 올 1월 셋째 주부터 차기 대선 결과에 관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0%,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3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탄핵을 찬성한다는 비율은 2%포인트 늘었고, 반대한다는 비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이 중도층이라는 응답자 가운데는 탄핵 찬성과 반대 비율이 70% 대 22%로 격차가 더욱 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