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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어머니 진씨는 “당시 주방에서 채소를 씻고 있었고, 남편이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뛰어나가는 걸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나가보니 아이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두드러기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진 씨는 곧바로 아이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아이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현지 매체에 “단순히 아이를 웃기려던 장난이었고, 도수가 낮은 맥주니까 별일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내 고향에서는 아이들이 술 냄새 정도는 흔히 맡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씨 부부는 “장난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손님이 이런 일을 벌일 줄 몰랐다”며 병원비 전액을 요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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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생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에 부모가 보드카를 병뚜껑에 따라 먹이는 영상이 논란이 됐고 결국 해당 부모는 경찰에 의해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