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규제철폐·일상혁명 고도화·AI 중심 재편 통해 도약"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참석
"규제철폐로 민생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 회복"
미리내집·건강 인프라 확충·소상공인 지원도 약속
"매년 AI 인재 1만명 양성…‘AI 테크시티’ 조성"
  • 등록 2025-02-18 오후 2:41:43

    수정 2025-02-18 오후 2:41:4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2025년 서울은 ‘규제철폐’, ‘일상혁명의 고도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낡은 규제는 풀고 시민의 불편은 덜며 좋은 정책은 키워서 미래를 위한 혁신을 더 빠르게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과감한 규제철폐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되살리겠다”며 “새해부터 서울시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2건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눈에 보이는 대형 규제만 없애는 것이 아니다”며 “공공 건설 분야의 관행적 규제, 그림자 규제로 불리는 행정 규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 규제까지 폭넓게 발굴해서 과감히 철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서울시의회에서도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힘을 보태준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규제개혁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일상혁명의 고도화’에 대해서는 주거복지와 건강복지 등을 언급했다. 먼저 주거복지의 일환으로 미리내집 3500호의 차질 없는 공급과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매월 3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도입을 제시했다.

건강복지 관련해서는 시민이 걷고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 지속 확충과 손목닥터9988을 통한 체계적 건강관리를 내세웠다. 이밖에 △5분 정원도시 △기후동행카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및 확대 △외로움 없는 서울 지원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등도 약속했다.

미래 서울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기술과 기업 양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모든 것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매년 1만명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교육 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54개 서울 소재 대학과 협력해서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AI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AI 허브의 10배 규모로 ‘AI 테크시티’를 조성하겠다”며 “A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행정을 도입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방법을 고민해 시민과 함께하는 AI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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