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107.7)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합 속 소폭 상승 국면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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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4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올라 작년 8월 이후 상승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98.0, 96.7로 2.6포인트, 1.7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작년 8월, 작년 9월 이후 상승 전환한 것이다.
매매와 전세 시장을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국은 100.2로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104.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과 서울은 작년 8월 이후 첫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은 각각 102.0, 98.1은 각각 3.1포인트, 1.2포인트 올랐다.
반면 전국 토지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81.9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94.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도권은 87.2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올랐다. 반면 비수도권은 78.9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