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에스(KDS), 산업용 로우코드 플랫폼 ‘NodeManager’ 출시 박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통신 기반 기술 기업 케이디에스(KDS)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산업용 로우코드 플랫폼 ‘NodeManager’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비개발자도 복잡한 백엔드 시스템을 구성하고, 해양·조선 산업과 같은 특수 산업의 데이터 통신 환경에서도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KDS는 산업용 IoT 엣지 게이트웨이 기술을 기반으로, 열악한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RS232, RS485 등 시리얼 기반 통신을 TCP 등 현대적 프로토콜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포함해, 복잡한 통신 프로토콜을 템플릿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플로우 템플릿 마켓플레이스다. 사용자는 자신이 설계한 자동화 플로우를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용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NodeManager 전용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개발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직접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DS는 NodeManager 플랫폼의 구독형 수익모델과 함께, 향후 글로벌 SaaS 서비스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베타버전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며, 향후 사용량 기반 요금제 및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해 수익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