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측, 박찬대에 “강화도가 인천인 줄 모르나”…‘이제 인천 가자’ 발언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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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태훈 대변인 논평
유정복 캠프 “강화도 주민 소외감 주는 처사…인천시장 자질 의문”
“선거철 표 얻으러만 방문했나…지역 애정·진정성 보여야”
  • 등록 2026-05-19 오전 10:03:31

    수정 2026-05-19 오전 10:03:31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측이 19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강화도가 인천인 줄도 모르면서 인천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 후보가 강화도 일정을 마친 뒤 “이제 인천으로 넘어가자”고 발언한 것을 두고 지역 인식 부족과 진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유정복 후보 캠프 대변인인 김태훈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후보가 자신이 출마한 지역의 경계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많은 인천시민이 인천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5일 강화터미널 일정을 마친 뒤 이동 과정에서 “이제 인천으로 넘어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측은 “‘넘어가다’라는 표현은 보통 전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며 “강화도는 엄연한 인천광역시 행정구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기본적인 행정구역에 대한 무지와 소홀함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며 “강화도를 인천이 아닌 별개의 지역으로 취급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후보 측은 이번 발언이 강화 지역 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가뜩이나 수도권 역차별로 시름하는 강화도 주민들에게 심각한 지역적 소외감을 안겨주는 처사”라며 “인천 전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할 인천시장 후보로서 자질과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선거철을 맞아 표를 얻기 위해 강화도를 방문했을 뿐, 평소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이나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인천 토박이임을 주장하며 시민들에게 표를 요구하기 전에 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진정성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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