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짜장면 인기..식량 부족으로 분식 장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10-15 오전 10:40:42

    수정 2025-10-15 오전 10:40:4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북한에서 식량 문제로 분식을 장려하면서 짜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신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창광음식점거리의 ‘짜장면집’에 주민들 방문이 늘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식당은 1985년 9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방문한 맛집이라고 한다. 매체는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역시 짜장면”이라며 “이 식당의 짜장면은 맛과 향기, 색깔에 있어서 평양 시내의 다른 짜장면집들의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식당 책임자는 “최근 년간 밀가루 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름은 똑같이 쓰지만 북한 짜장면은 우리나라와 맛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멜 소스가 들어가 검은색이 나는 우리나라식과 달리 북한은 춘장과 된장 볶음장을 함께 써 중국식이나 대만 짜장면에 가까운 스타일로, 면도 밀가루 외 녹말, 감자, 메밀 등을 활용한다.

평양에는 이같은 짜장면집이 여럿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력 부족으로 여전히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오랫 동안 분식 장려를 해오고 있다. 이달 평양에서 열린 ‘경공업발전-2025’ 경공업제품전시회에서도 즉석국수 등 밀가루음식이 출품됐고 지난해 11월 평양 청춘관에서는 ‘전국 밀가루음식 전시회’가 열려 밀가루 요리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히잡 쓴 김혜경 여사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