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LG도"…'年 300만대' 미니LED TV 격돌 임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LG, 6월 출시…기존 LCD TV대비 광원 10분의 1 미만 크기
삼성, 지난 3월 출시 후 두달 만에 국내서 1만대 판매
TV라인업·전략 차이도…LG 나노셀→QNED→OLED vs 삼성 마이크로TV와 최상위 구축
올해 글로벌 연간 판매량 최대 300만대 전망
  • 등록 2021-05-31 오후 3:32:16

    수정 2021-05-31 오후 3:44:1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전자(066570)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005930)와 격돌이 임박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미니 LED TV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규모 확대도 전망된다.

삼성 네오 QLED TV와 LG QNED TV. (사진=각 사).
LG, TV기술설명회 후 6개월여만에 출시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중 미니 LED TV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작년 12월 TV기술설명회에서 미니 LED TV인 LG QNED TV 출시를 알린 지 6개월여 만이다.

미니 LED TV는 기존 패널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액정표시장치(LCD) TV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에 기존 광(光)원으로 사용해 온 LED보다 크기가 현저히 작은 미니LED를 넣어 색 표현력과 화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 QNED TV는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 1 미만인 미니LED를 적용했다. 86형(대각선 길이 약 218센티미터) 8K(kilo, 7680x4320 픽셀) 해상도 기준 3만개 가량의 미니 LED도 탑재했다. 명암비를 개선하는 기술이 적용된 화면 분할 구동(로컬디밍) 구역도 약 2500개에 달한다.

특히 QNED는 ‘나노로드’로 불리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LED를 발광 소자로 사용한다. OLED가 유기물 소자를 광원으로 삼는 것과 달리 QNED는 무기(無機) 소자가 빛을 낸다. QNED는 OLED 단점으로 꼽히는 번인(Burn in·특정 구역 화면의 색상이 변하거나 잔상이 남는 것) 현상이 없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3월 미니 LED TV ‘네오 QLED’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네오 QLED는 기존의 40분의 1 크기의 작은 LED를 사용해 초슬림 디자인을 가능케 한 퀀텀 미니 LED와 이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 네오 QLED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CD패널 가격 상승세 변수 가능성도

다만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미니 LED TV에 대한 전략과 라인업은 다소 차이가 있다. LG전자는 TV 라인업을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를 사용한 OLED TV를 최상위에 뒀다. 그 아래 미니 LED TV인 LG QNED TV를 배치했다.

기존의 LCD TV에 나노셀(1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크기이 미세 입자)이라고 불리는 컬러필름을 입힌 나노셀 TV는 미니LED TV의 하위 제품으로 설정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를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최상위 라인업에 배치했다.

미니 LED TV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올해 미니LED TV시장 규모를 최대 3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스도 올해 미니 LED TV 시장 규모를 260만~300만대로 예상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LCD 패널 가격 상승세를 우려하고 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미니 LED TV 가격에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작년 4분기 LCD 패널 가격이 전분기 대비 27% 올랐고 올해 1분기에는 14.5%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 LED TV 구성에서 LCD 패널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기 때문에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미니 LED TV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지속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TCL까지 미니 LED TV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케데헌' 주인공 폭풍 오열
  • 하지원 '뼈말라'
  • 인간 복숭아
  • '쉘 위 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