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수 보아 모욕 낙서` 30대 여성 임의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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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정류장 등 10여곳에 낙서
SM 측 “정식 고소장도 제출 예정”
  • 등록 2025-06-13 오전 9:20:11

    수정 2025-06-13 오전 9:20:11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이 서울 도심 곳곳에 가수 보아(39)를 모욕하는 낙서를 한 혐의로 30대 여성을 임의동행했다.

(사진=이데일리 DB)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 10여 곳에 보아를 모욕하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보아의 팬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낙서 사진을 올리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으로 관련 내용을 수차례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지난 11일 SM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으로 오늘 추가로 정식 고소장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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