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모빌린트 독립형 AI PC ‘MLX-A1’ 도입… 의료 AI 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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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9-05 오전 9:40:02

    수정 2025-09-05 오전 9:4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대표 신동주)가 개발한 독립형 AI PC ‘MLX-A1’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공급했다. MLX-A1의 첫 공급 사례로, 서버 없이도 대규모 AI 모델 학습·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대학 교육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MLX-A1
서버 없는 AI 학습, 교육 현장부터 실증

연세대 사업단은 MLX-A1을 활용해 학생들이 NPU(신경처리장치) 기반 AI 연산을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 클라우드·고가 서버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단일 장비만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 측은 이번 학기 교육 성과를 토대로 활용 범위를 타 대학 커리큘럼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의료 AI 전문인력 양성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고성능·경량화 설계

MLX-A1은 인텔 i5-13600HE 프로세서와 80 TOPS 연산 성능을 지원하는 MLA100 MXM 모듈을 결합해 제작됐다. 무게는 1.3kg, 전력 소모는 70W 수준으로, 교육·연구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 자체 풀스택 SDK ‘qb(큐비)’를 제공해 300여 종의 딥러닝 모델과 호환되며,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업체(SI)가 맞춤형 AI를 구현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연세대 도입을 계기로 MLX-A1이 교육용을 넘어 산업·연구 현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의료 분야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보안 등 고성능 AI 연산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MLX-A1은 교육에서 검증된 후 산업 전반으로 활용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며 “NPU 기반 AI 생태계 확산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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