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뱅 컨소시엄 포도뱅크, 600억 펀드 조성…자본금 마련 ‘청신호’

  • 등록 2025-02-07 오전 10:47:13

    수정 2025-02-07 오전 10:47:1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포도뱅크추진위원회가 지난 4일 해외동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재외동포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한상펀드를 구성하기로 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포도뱅크추진위원회가 재외동포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자본금 마련을 위한 한상펀드 구성을 결정했다.(사진=포도뱅크추진위원회)


7일 포도뱅크추진위원회는 이같이 발표하며 화상회의는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주관으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한상드림아일랜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18개 재외동포단체장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은행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은 약 3000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이에 재외동포가 제1대 주주가 되어 ‘동포를 위한 은행’을 만들고자 약 600억원 이상의 한상펀드를 구성해 투자한다고 보탰다.

포도뱅크는 ‘모여서 달라진 은행’이라는 비전하에 모두가 활용할 수 있고 만족하며 실생활에 연동되는 인터넷은행을 목표에 두고 있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성장을 돕는 역할, 세계 한인 경제 공동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포도뱅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인가와 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안정적인 자본구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주주구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많은 동포단체장과 기업인들이 동포인터넷은행 설립에 공감을 표시하고, 동참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기 포도뱅크 추진위원장은 “동포인터넷은행이 설립되면, 재외동포에게 모국의 은행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 금융에서 소외된 한상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은행이 사회공헌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동포단체에 지원해 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후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조성할 2400억원의 투자금은 국내기업, 은행, ICT기업 등이 10% 이하의 주주 출자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유망한 기업과 협의 중에 있고, 국내 소기업협회 등에도 주주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2월 말까지는 주주구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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