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신한EZ손해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신한EZ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행자보험 서비스 개선과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여행자보험 구매 기능을 추가하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 5% 할인을 제공하며 제주항공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서비스 ‘수수료 안심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항공권을 발권한 후 불가피하게 취소할 경우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출발 1일 전까지 취소하는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향후 신한EZ손해보험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항공 여행과 연관된 추가 보험 상품 개발 및 다양한 제휴 서비스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와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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