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경찰관' 달력 수익금…산불 피해 구호·학대 아동에 기부

58명 몸짱 경찰 참여…달력 3000부 판매돼
박성용 경위 "시민 여러분께 감사…소중하게 사용되길"
  • 등록 2025-04-18 오후 1:27:17

    수정 2025-04-18 오후 1:27:1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몸짱 경찰관’들이 달력을 제작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산불 피해 주민과 학대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박성용 경기남부경찰청 경위(사진=몸짱 경찰관 달력)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 경찰관 58명이 올해 달력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시민 3000여명이 달력을 구매해 성금 2947만원이 모였다.

올해 달력 수익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구호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찰 달력은 제주도 보디빌딩 협회에서 주최하는 ‘미스터폴리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몸짱’경찰관들이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하는 기부달력이다.

경찰달력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아동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2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계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몸짱경찰관 달력 제작을 시작한 박성용 경위(경기남부경찰청)는 “달력 제작은 경찰관들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기에 힘들 때도 있지만 그 결과가 너무나도 가치 있어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임해주고 있다”며 “또한 이러한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구매까지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해당 성금이 모이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학대로 인해 피해 받는 아동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몸짱 경찰관은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하는 나눔리더스클럽 서울 13호로 활동하고 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괜클럽, 동호회, 동창회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3년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 가능한 사랑의열매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여은주 순경 (사진=몸짱 경찰관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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